안녕하세요? 창신대학교 유아교육과 배제현교수입니다.

여름방학과 휴가기간은 일터와 학업의 장소에서 잠시 벗어나 여행과 휴식을 통한 재충전의 기간이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자녀들을 가까이에서 세심하게 관찰할 수 있는 소중한 기간이기도 합니다. 이 기간을 통해 자녀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끼, 소질과 적성 등을 발견함으로써 하나님이 자녀들에게 주신 꿈과 비전을 찾아 구체적인 진로로 연결하고 격려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둥근 물체를 보면 무조건 발로 찼다. 집에서든 골목에서든 운동장에서든 늘 공차기를 하며 놀았다. 공을 차고 놀 때가 제일 재미있었다.” 이런 아들의 모습을 눈여겨본 아버지의 지도로 글로벌 축구 스타가 된 사람이 바로 손흥민 선수이다.

 꿈장이 요셉의 아버지 야곱은 아들 요셉이 자신의 꿈을 아버지와 형들에게 말할 때, 형제간의 다툼과 시기를 염려하여 비록 꾸짖기는 하였지만, 아들 요셉의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고 하였고, 예수님이 12살 되던 해에 예루살렘에서 고향으로 돌아오던 여정 중 가족들의 무리를 벗어나 예루살렘 성전에서 선생들과 듣기도 묻기도 하시는 것을 발견하고서는 그동안 찾아 나선 가족들의 걱정과 수고로 비록 꾸중은 하였으나, 그 어머니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었고, 나아가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이적을 행하게끔 하였습니다.

“자녀의 진로와 비전탐색은, 부모님의 세심한 관심과 관찰에서 출발합니다.”